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시설공단, 두점박이사슴벌레 복원 앞장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이미지중앙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울산대공원이 복원에 성공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Prosopocoilus blanchardi)’ 150마리를 20일 원 서식지인 제주도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제주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암수 모두 가슴 양쪽에 검은 2개의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활엽수림대에 서식하고 있다.

그동안 활엽수림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며 2012년 명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울산대공원에서 2008년 2쌍을 포획한 후 2009년부터 매년 200마리씩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또한 인공증식된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서 마련된 멸종위기종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고 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방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라져 가는 두점박이사슴벌레의 개체군 안정 및 자연복원에 힘 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른 멸종위기곤충 복원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