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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 · 우박피해 이겨낸 영주 새 여름사과 ‘썸머킹’첫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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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마와 우박피해속에서도 국내육성 품종 썸머킹인 여름사과가 첫 출하돼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오랜 가뭄과 우박피해 속에서도 국산품종 여름사과인 썸머킹이 영주에서 첫 출하됐다.

사과 재배농가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식처럼 돌보며 애써 키워온 사과의 결실을 맛보며 눈물겨운 보람이 다고 기뻐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맛좋은 여름 사과 썸머킹쓰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13일 풍기읍 과수 농가에서 첫 출하를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가을에 일시적인 홍수 출하에 의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번에 첫 출하되는 썸머킹2013년부터 농가에 묘목이 공급돼 현재 식재 5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금년 가뭄과 우박피해 속에서도 풍년농사가 전망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와 재배농가는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썸머킹을 비롯한 국내육성품종 재배단지를 2014년부터 현재까지 40농가 17ha를 조성 중에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30t 정도 생산해 이달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로 출하할 계획이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햇사과 출하를 계기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풀리고 국내산 과일 소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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