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학교장 이채홍)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싱가포르 스포츠스쿨 초청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교는 지난 2014년 7월 16일에 체결된 MOU를 시작으로 학생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해에는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학생 대표단 23명이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을 방문해 스포츠 종목별 체험, 스포츠 유관기관 및 대학교 방문, 문화체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학생 19명, 교직원 3명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스포츠스쿨 학생 대표단은 오는 7월 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 머물면서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영 훈련 및 분석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경주, 대왕암 등 문화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양국 간 문화이해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스포츠인재 양성 사관학교인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 인재로서의 역량 향상은 물론,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값진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채홍 교장은 “2014년 이후 양교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교수법을 공유하고 문화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싱가포르 스포츠스쿨 학생 대표단 방문 또한 양교가 내·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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