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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일원 '종갓집 나눔장터' 개장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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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문화의거리에서 '제16회 종갓집 나눔장터'를 개장했다.

18일 중구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산초등학교 맞은편부터 시계탑사거리까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종갓집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 장터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직접 교환·판매·기증해 자원순환과 재사용,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도 보호하는 자율 판매 형태의 장터다.

장터에는 개인과 가족, 학생 등 100여명의 신청자들이 각자의 판매 구역에서 의류와 도서, 생필품 등의 중고물품을 교환하거나 판매했다. 또 공무원들이 기증한 화분과 의류, 도서와 잡화 등을 점당 1000~2,000원에 판매했으며, 이 수익금을 이웃돕기 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우리 농산물 판매장터와 여름철 초화류 판매, 먹거리 장터 등 옛날장터도 운영하고, '트랜스 락' 공연차량을 이용한 종갓집 문화음악회와 토요아트마켓 등을 통한 문화행사도 벌여 이목을 끌었다.

종이팩 200㎖ 30장을 가져오면 재생화장지 1개와 교환해주거나, 폐건전지 10개를 새건전지 2개와 바꿔주는 각종 수집 행사, 자전거 수리와 판매, 천연세제 만들기 설명 등 자원순환 녹색체험도 진행해 나눔장터의 의미를 더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자원 보호는 물론, 시장 활성화로 경제활동 가치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잘 사용하지 않거나 입지 않는 물건들을 교환, 판매하는 벼룩시장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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