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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만공사, 북신항 3선석 개발계획 구체화 연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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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는 14일 오후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북신항 3선석 개발계획 구체화 연구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북신항 3선석은 2011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중력식 3선석(액체화학 2, 시멘트 1)으로 최초 반영되었으나, 항만개발 수요 부족, 항만 외곽시설 미설치, 대상지역의 연약지반 및 깊은 수심(18m∼20m)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외곽시설인 북항 방파호안 건설공사를 착수해 북신항 선석개발 여건이 조성되고 있으며, 유가 회복 및 석유화학 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기업투자로 인한 항만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울산항은 준설토 투기장이 부족하고 향후 개발계획과 연계해 외해 투기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등 중장기 관점에서 개발계획 구체화 및 타당성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UPA는 올 12월까지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내외 환경분석과 항만수요 예측, 북신항 일대 항만개발 및 운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북신항 3선석 최적의 개발계획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용역기간 동안 항만개발 수요조사 계획을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내·외부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정확한 항만수요 예측으로 최적의 개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북신항 3선석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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