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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잼컴퍼니, 허밍만으로 작곡해주는 앱 '험온' iOS버전 8월 출시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스타트업 쿨잼컴퍼니(대표 최병익)는 자사가 개발한 음악작곡 앱 '험온' iOS 버전을 오는 8월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험온은 사용자가 허밍을 하면 그 멜로디를 분석해 악보로 변환하고 코드 반주도 만들어 주는 앱이다. 전문적인 음악 지식 없이도 흥얼거림만으로 자신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험온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iOS 버전과 함께 안드로이드 공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27만여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60%에 달한다.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중국의 중국하이테크박람회 등에 참가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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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잼컴퍼니가 개발한 작곡 앱 '험온'의 악보생성 화면캡처. (캡처 제공:쿨잼컴퍼니)


험온은 사용자가 멜로디를 발성한 의도대로 악보를 구현하는 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장르별로 화음을 붙여주는 기술로 탄생했다. 쿨잼컴퍼니 관게자는 "기존의 수많은 악보 데이터를 학습해 어떤 멜로디를 흥얼거려도 자연스러운 음악이 만들어지도록 최적화된 코드를 매칭시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쿨잼컴퍼니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출신의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최병익 대표는 험온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빈시(市)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빈 스타트업 패키지' 참가기업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2개월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전문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로도 선정됐다. 최 대표는 "기술 전문성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앱을 통해 일반인의 작곡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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