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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초청기획展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전을 연다.

15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문화의전당은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45일간, 1층 별빛마루에서 '2017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초청기획전'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중구 문화의전당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과 회화, 조각, 뉴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소장품 기획전으로 '가상의 현재, 기억의 저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과학문명의 발달로 표출된 인간성 상실과 욕망의 분출 등 기형적인 모습으로 재건된 가상의 현재인 2017년을 배경으로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각, 인간의 소중한 본연의 가치를 작품으로 재조명한 대한민국 현대작가들이 참여한 5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된 작품 중 14점은 '인생의 덧없음, 허무', 또 13점은 익숙한 일상의 단편을 비추거나 죽음을 소재로 현 시개의 상황을 상직적으로 표현한 '메멘토 모리'적 작품들을 통해 죽음을 상기시키고, 지금의 삶을 소중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특히, 전시 기간동안 작품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들이 투영한 작품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중구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욕구 충족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2019년 개관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의 분업의 시발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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