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인천공항 주차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의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 및 PC 검색창에 ‘인천공항 주차장’ ‘인천공항 주차현황’ ‘인천공항 실시간 주차장’ 등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에서 인천공항의 주차장별 주차가능 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차요금과 공식주차대행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7월부터 네이버 검색 결과를 통해 인천공항 출국장별 현재 대기인원, 시간대별 예상 승객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공사 추산 약 197만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인천공항 정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모바일 '국내여행 검색' 이미지(부분). (이미지 제공: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국내 여행지 검색' 기능 추가
인천공항 정보검색 강화와 함께 네이버는 국내 여행자를 위해 ConA(코나) 차원에서 '여행지 검색' 기능도 확대했다. 코나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 여행지 검색 프로젝트다. 코나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외여행 검색을 시작해 현재 112개 해외 도시에 대한 인공지능 여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7일부터는 국내 전체 시·군 단위의 282개 지역에 대한 여행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여행지 검색'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행지의 △도시 및 여행 정보 △명소, 맛집, 쇼핑센터 등 가볼만한 곳 △주제별 여행 리뷰 △호텔 및 항공 정보 등을 스스로 학습해 모아 보여준다. 문서요약 기술을 통해 여행지 정보를 간단한 문장으로 요약한 마이크로-리뷰도 제공함으로써 여행지에 대한 빠른 파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국내 여행지 검색'은 △데이타 랩을 통한 키워드 추천 △숙박시설 평균가격 △사용자간 여행팁을 공유할 수 있는 ‘Live TALK’ 과 같은 기능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했다.
여행지 검색은 인기키워드와 가볼만한 곳 등을 스스로 추천해 제공해 오고 있다. 가령, 제주도 관련 웹문서들을 기계 학습하여 ‘고기국수’ ‘감귤체험’ ‘평화스러운’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를 추출하고, ‘협재 해수욕장’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우도’ 등 인기 장소를 스스로 찾아내는 식이다. 제주도와 관련된 새로운 문서가 인입되면 해당 문서에서 ‘태교여행’ ‘목가적인’ 이라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새 분류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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