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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온 가족이 즐기는 클래식 음악여행
[헤럴드분당판교=김미라 기자]어린이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5월 5일 경기도 분당지역 인근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를 모아봤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_오후 2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음악 중간에 뻐꾸기, 나이팅게일, 딱따구리 등이 등장하는 레오폴드 모짜르트의 '장난감 교향곡'을 비롯해, 학교에서의 일상을 경쾌한 클래식으로 구성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엘가의 '아침의 노래'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바흐의 '미뉴엣'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등 귀에 익은 곡들을 통해 학교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연주는 한국 정서와 서양 음악 사이의 이질감을 좁히는 데 기여하고 있는 앙상블 디오엘이 맡는다. 전석 1만5,000원이며, 3인 혹은 4인가족 패키지를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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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악회 "꿈"_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화려한 영상과 목관악기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몄다. 한국대표 동요작가 윤극영의 어린이날 노래를 시작으로 모짜르트의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훔퍼팅크의 '헨젤과 그레텔'과 목관5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동요메들리 등이 이어진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목관악기의 선율을 감상하고, 클래식 음악 전문가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A석 1만원, S석 2만원, R석 3만원이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어린이날 콘서트_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의 첫번째 정기공연으로, 우리 동요와 민요를 어린예술단만의 독특한 색깔로 보여준다. 꼬마 이도령과 춘향이가 부르는 귀여운 '사랑가'를 비롯해 전래동요와 신나는 현대동요를 합창,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단의 하모니로 엮어낸다. 행사 종료 후에는 계단광장에서 마술과 풍선, 비누거품이 자아내는 매직·벌룬쇼, 버블쇼도 진행된다. 전석 무료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나, 이미 접수가 완료되어 취소 및 변경 좌석을 모아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아트센터는 올해 어린이날 공연계획이 없다. 대신 성남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 광장 일원에서 '노는게 제일 좋아!'를 주제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날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영화상영 등과 전통·창의블록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b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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