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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조달청, 지역 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MOU)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23일 울산시청 7층 상환실에서 지역 벤처기업 제품을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해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조달청은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대전광역시와의 협약 이후 두 번째이자 영남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울산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서는 조달청, 미래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이 체결된 울산광역시에서도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울산광역시 지역 내 벤처기업들은 울산광역시의 각종 지원정책에 더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 부여, 전국 공공기관들의 우선구매 권고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10월 벤처나라에 등록된 울산지역 교육용 3D프린터 전문기업인 K업체의 경우 등록 후 공공기관 납품이 5개월간 120대 납품 54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등록전과 비교하면 400% 신장한 수치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벤처나라가 기술은 있으나 판로에 애로가 많은 울산지역 벤처기업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더 많은 울산지역기업들이 공공판로 개척에 나서도록 적극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양호 조달청장 역시 “조달청과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 울산광역시가 서로 협력해, 지역 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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