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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저동초 총동문회 회장단 이·취임식 성료
아름다운 저동초 총동문향우인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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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인사말씀(동문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가난했지만 그립고 눈물 나는 학창시절의 추억은 늘 행복합니다.자랑스런 저동초 총동문 향우여러분 사랑합니다.

경북 울릉저동초등학교 총동문 향우회 제9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11일 대구수성구 호텔 라온제나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향각지에서 살아가는 동문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총 동문회는 이번행사에 더 많은 동문들이 모일수 있도록 하기위해 대구·충청·경북북부권 지회를 비롯,포항·영덕·경주, 부산· 울산·경남, 서울·경기·강원지회등 4개 지회를 통해 회원개개인에게 참석여부를 통보하는등 단합된 보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울릉도를 사랑하는 삼성전자 울사모 회원과. 최수일 울릉군수,정성환 울릉군 의회의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김명숙 저동초등학교장, 조석종 총동회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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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별 앉아 도란도란 옛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다.(동문회 제공)


이날 이임한 오창근(전 울릉군수)회장은 언제나 보고 싶고 만남이 기다려지는 동문 향우인 들이 있기에 내 삶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다.”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모든 일들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행복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취임한 윤부근(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문 향우회를 굳건한 반석위에 올려놓으신 오창근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또“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맺어진 우리 동문들의 삶을 아픔과 부정적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아름답고 긍정에 집중하며 함께 살아가자.”동문회 회원들이 조금이나마 그런 삶을 가꿀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어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취임식이 끝나고 2부에서는 올해로 만 60세가 되는 20(57년생) 졸업생의 환갑(還甲)잔치가 열렸다.동문 선후배가 마련한 환갑잔치는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진행된 기수별 장기.노래자랑 대회는 여느 축제행사 못지않은 즐거움이 충만한 분위기속에 진행돼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장식했다.

또한 삼성 울사모와 향우 동문들이 직접 협찬한 대형TV,냉장고, 세탁기,청소기를 비롯해 백미쌀,승용자용 배터리까지 수백여점의 다양한 물품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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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막을 알리자 환호하는 동문들(동문회 제공)



이 날 행사는 오후 4시 정각을 시작으로 밤 9시가 넘어서야 마치게 됐다.

동문 향우회에 참석한 손두익(20)씨는 까까머리, 갈래머리 꿈많던 학창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환갑이라는 세월을 맞게 됐다.”강냉이밥 도시락을 먹던 가난했지만 그립고 눈물나는 고향의 추억은 늘 행복하고 아름답다.”며 추억의 책장을 넘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부근
(15) 회장과 함께 감사에 서일(16),남한권(23) 사무총장 정형조(15), 총무국장에 오염석(19)동문이 각각 취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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