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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난해 역대 최대매출 기록
크리스탈생명과학 인수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2일 2016년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전년대비 48.7% 증가한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혁신신약인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의 매출 증대와 지난해 6월 급성백혈병 치료 신약후보의 기술수출에 따른 수익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시현하지 못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0억원, 당기순손실은 42억원 규모다. 2015년 말에 인수한 크리스탈생명과학의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 조직체계 정비와 인원충원에 따른 비용증가가 연결기준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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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의 주력제품인 골관절 치료제 '아셀렉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주력제품인 아셀렉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터키를 포함한 해외 상품수출 계약과 급성백혈병 치료제 후보의 기술수출에 따라 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1월과 6월에는 아셀렉스와 급성백혈병 치료제를 기술수출해 신약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도 거두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올해에도 아셀렉스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경쟁력 있는 신약발굴 기반기술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분자표적항암제와 슈퍼박테리아박멸 항생제 임상시험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기술수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활발하게 협의 중인 여러 건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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