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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팩토리, IoT 기반 스마트팜 사업 진출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오토팩토리(대표 이재욱)는 기존의 자동차 정보서비스 사업에 이어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반기술의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팩토리는 자동차 커넥티드카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LoRa(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사물탐색 기술 등 IoT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팩토리는 이들 기술을 활용해 온도, 습도, 조도와 같은 온실내부 환경과 외부 기상정보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농장을 자동으로 원격 관리하는 스마트팜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대규모 농장 운영이 가능한데다 전체 관리지표를 수치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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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업은 인공재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동충하초 농장을 택했다. 동충하초는 면역, 피로회복, 항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용버섯이다. 이재욱 대표는 "동충하초는 이러한 효능 때문에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수요가 많으나,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해 그동안 인공재배가 어려웠던 식물"이라면서 "IoT 기반의 스마트팜 시스템을 이에 적용함으로써 동충하초의 성공적인 재배와 출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생산된 동충하초는 약효와 식품안전성을 인정받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오토팩토리는 동충하초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어장과 축산농장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의 특용 농식물에 특화된 스마트팜 시스템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연결된 세상이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면서 "다수의 기술과 생활이 연결되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토팩토리의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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