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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지역의 특별한 무료 문화행사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이번 주 성남시 분당과 인근 지역에서는 특별한 무료 문화행사가 열린다. 예술 다큐멘터리 영화와 뮤지컬 팬덤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영화 '페기 구겐하임' GV 시사회_23일, CGV오리
영화배급사 콘텐숍은 오는 23일 성남시 구미동의 CGV오리에서 영화 '페기 구겜하임:아트 애딕트' GV(guest visit)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GV는 감독, 배우, 평론가 등과 관객들이 영화관람 후 대화를 나누는 시사회를 말한다.

영화 '페기 구겐하임'은 현대미술의 아이콘이자 전설적 아트컬렉터인 페기 구겐하임의 삶을 조명한 미술 다큐멘터리다. 한국 개봉 3주차를 맞아 국내의 미술비평가와 학자를 통해 페기 구겐하임의 미술 세계에 대해 들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날 CV 행사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정준모 미술평론가가 해설을 맡는다. 미국 뉴욕 부호가문의 상속녀에서 프랑스 파리의 보헤미안, 영국 런던의 콜렉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러버(lover)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자유스럽고 찬란한 인생을 살았던 구겐하임의 라이프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페기 구겐하임은 뉴욕 구겜하임미술관의 설립자 솔로몬 구겐하임의 가까운 친척이다. 만년에 거주한 베네치아의 페기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한 후 뉴욕 구겜하임미술관에 이를 기증했다. GV 행사 참가 희망자는 CGV아트하우스와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윤형렬의 '정오의 문화디저트'_22일, 용인시청 로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용인시청 로비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을 초대해 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연은 재단이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펼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이 첫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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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윤형렬.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윤형렬은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2007년 한국 초연에서 주인공 콰지모도 역에 발탁되었고, 이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의 샛별로 떠오른 인물이다.

이후 ‘햄릿’ ‘아킬라’ ‘모차르트’ ‘두 도시 이야기’ ‘더 데빌’ ‘마리 앙투아네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드거 앨런 포‘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서태지의 뮤지컬로 잘 알려진 ’페스트‘의 주역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공연에서는‘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몬테크리스토’ 등의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인기 팝, 가요, 크로스오버 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최우리가 게스트로 출연, 윤형렬과 감미로운 듀엣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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