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은 부모가 아이의 체온을 입력하게 되면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증상과 해결방법을 푸시알람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아이의 체온과 그 변화추이에 따라 증상의 종류, 해열제 투여방법, 병원방문 여부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오남수 대표는 "아이가 발열할 때 당황스러워 하는 부모가 상당히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앱을 개발했다"면서 "이 앱은 검증된 관련자료를 집대성해 실시간으로 상황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에는 현재 220만건의 체온 정보와 9만건의 발열증상 정보는 물론 67만건에 이르는 해열제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소프트웨어 설계자, 의료정보 전문가 등과 함께 일을 수행함으로써 전문성과 이용 편의성도 확보했다.
서비스 대상은 갓난아이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나, 만 5세 이하가 주 타깃이다. 오 대표는 "2015년 출시 이후 1년만에 2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향후 웨어러블 체온계의 개발·출시를 통해 앱과 연동된 편의성 제고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케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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