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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혁신도시 무단 쓰레기 투기 잡는다”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청이 혁신도시 내 불법으로 버려지는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21일 중구청에 따르면 우정혁신도시 내 환경 취약지를 전담해 관리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공개채용에 나서 신청자 9명 가운데 평가 점수가 높은 5명을 기간제로 선발했다.

중구청은 우정혁신도시 공한지 등에 무단투기 쓰레기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단속을 통해 이를 근절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담 관리자의 선발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선발된 5명의 인원은 22일부터 혁신도시가 포함된 복산동과 우정동, 태화동, 병영2동, 약사동 등 모두 5개 동 주민센터에 각각 분산 배치돼 오는 12월 9일까지 혁신도시 내 무단투기를 단속하게 된다.

또 혁신도시 내 환경정비는 물론, 해당 지역 내 도로변, 담벼락, 전봇대와 같은 상습 무단투기지역 172곳을 순찰해 적발하고, 주민 계도와 홍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앞서 울산시 추경을 통해 예산 3,600여만원을 확보했으며, 22일 5명의 담당자에 대해 환경정비 외근에 따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해당 주민센터는 근무일지를 통해 이들이 매일 혁신도시와 상습투기, 관내 불법투기 단속카메라 설치 지역의 환경정비 및 현장점검 내역을 통보받고, 이를 근거로 대규모 단속이나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준공되기 전인만큼 일부 구역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했다"며 "혁신도시는 물론, 구도심 내 상습투기지역도 관리함으로써 깨끗한 중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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