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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학대 창업동아리, 스티브잡스 크리에이티브展에서 교육봉사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2018년부터 초중고 코딩교육 의무화가 시작됨에 따라 코딩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정한 작업을 위해 컴퓨터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짜는 것을 코딩이라 하며, 교육부의 코딩교육 의무화 핵심은 논리적 사고를 통한 창의력 향상이다.

이미 영국을 포함하여 미국, 이스라엘 등 선진국들은 코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연설을 통해 “비디오 게임을 사지만 말고, 직접 만드세요. 휴대폰을 갖고 놀지만 말고 프로그램을 만드세요”라고 말하며 코딩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렇게 코딩교육에 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창업동아리 ‘Big Analyses’(팀장 손원익?지도교수 김성열)와 ‘Healing Makers Season 2’(팀장 한채우?지도교수 김성열)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스티브잡스 크리에이티브展’(이하 전시회)에서 코딩 체험관을 운영해 소프트웨어 교육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창업동아리가 운영 중인 코딩 체험관은 어렵고 생소하게 여겨지는 코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은 이 대학 코딩 체험관에서 ‘코딩을 통한 나만의 벨소리 만들기’, ‘블럭퍼즐로 익히는 퍼즐’, ‘센서보드 kit을 이용한 코딩’, ‘모션을 활용한 Will’, ‘창작 게임 3종’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피에죠를 활용한 피아노’, ‘코딩을 활용한 센서들’, ‘꽃 전구’ 등 다양한 전시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Healing Makers Season 2’ 팀장인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3학년 한채우(남, 24세) 씨는 “체험관 운영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딩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가 만든 작품을 빨리 선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가 만든 체험 작품이 어떤 컴퓨터 언어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시는 부모님이나 직접 체험하는 초등학생들이 깊은 관심을 보여줘서 기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또, 창업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김성열 교수는 “‘모든 사람들은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라는 스티브잡스의 명언처럼 전시회 관람객들이 코딩이나 알고리즘의 개념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체험관 운영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티브잡스 크리에이티브展’은 오는 9월 18일까지 열리며, 울산과학대학교 창업동아리도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코딩 체험관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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