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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 이정아 갤러리, ‘순수의 정원展’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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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A Gallery_‘나도 꼬마 아티스트!’ 체험중인 학생들 1 LJA Gallery_‘나도 꼬마 아티스트!’ 체험중인 학생


[헤럴드시티=박종문 기자]평창동 이정아 갤러리는 오는 8월 3일을 마지막으로 ‘순수의 정원展’을 성황리에 마무리한다.

순수의 정원展은 2015년 5월 22일 개관한 이후 황인기, 권여현, 신흥우 등 여러 영향력 있는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 이정아 갤러리의 1주년 기획전이자, 스물한번째 전시이다.

본 전시는 5월 21일 이정아갤러리 전관과 카페 라파미에서 막을 올린 뒤 지난 7월 20일까지 개최됐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나도 꼬마 아티스트!’를 체험하기 위한 관객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연장 요청이 잇따르면서 8월 3일까지 전시를 연장하기로 했다.

순수의 정원展은 갤러리 개관이래 최고 흥행 전시로, 흥행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이정아 갤러리의 ‘나도 꼬마 아티스트!’ 체험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암스테르담 국립 박물관에서 시작한 '그림 그리는 날'행사에 아이디어를 얻어 진행되었다.

암스테르담 박물관 측은 디지털 시대의 관객들이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작품의 붓 터치 하나하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하였다고 전한다.

암스테르담 박물관의 행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정아 갤러리의 체험전시는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중에게 갤러리가 보다 친근한 곳으로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그림을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감상자들의 그림은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동안 갤러리는 감상자들의 그림으로 채워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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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꼬마 아티스트!’를 체험한 경기도 광주 다올 미술학원 학생들의 김지연 선생님은 “ 이전에 미술작품을 감상하러 외부에 나갈 때는 미술작품의 감상이 주가 되기 보다는 규칙과 금지사항을 상기시키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거리감을 두고 작품을 감상하곤 하였다. 이정아 갤러리에서는 편안한 자세로 작품에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도 굉장히 즐거워한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예술의 거리감을 좁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정아갤러리는 앞으로 갤러리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전시에 남녀노소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무료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더 작품을 깊이있게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아갤러리의 모든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city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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