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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제55회 도민체전, 대단원의 막 내려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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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펼쳐진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일 ‘350만 도민이 하나되는 역대 최고의 화합체전’이라는 평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역동하는 양산에서, 하나되는 화합체전’을 슬로건으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시·군 임원 및 선수단 1만 325명이 27개 종목(정식 25, 시범 2)을 놓고 시부와 군부로 나눠 지역별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대회결과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개최지인 양산시는 3위를 차지했고, 개회식 입장상은 단정하고 통일된 복장을 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운동장에 들어선 창녕군 선수단에게 돌아갔다.

양산시는 지난해 인구 30만 달성에 이어 올해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을 역대최고의 모범적인 화합체전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체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지난 4·13 총선으로 인한 분열과 갈등, 후유증을 조기에 극복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4월 29일 개최된 개회식 식전행사에는 3만여명의 경남도민이 종합운동장 주변에 군집해 도민체전 역사상 최초로 진행된 공군 블랙이글스 팀의 에어쇼를 관람하며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다. 곧이어 크레용팝·김혜연의 축하공연과, 도민 화합을 위한 양산의 대표 춤 삼장수 기상춤 군무 퍼포먼스도 이어져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식행사에서 양산의 우수 전통문화인 경상남도무형문화제 제19호 가야진용신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18개 시군 선수단 대표가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선수단 선서를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동안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멋진 기량을 펼쳐주신 선수단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시군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참여해 주신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대회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적인 헌신과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전에 보내주신 도민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을 양산이 재도약하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도민체전 개최의 준비과정과 결과 및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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