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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초리를 바칩 니다" 동양대 입학식 집지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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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입학식 집지 행사에서 전아영 신입생이 최성해 총장에게 회초리를 올리고 있다.(사진제공=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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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학생이 스승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고 청하고 예폐(禮幣)를 올리며 경의를 표하는 이색 '집지(執贄)'행사가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입학식에서 열렸다.

동양대학교가 7일 신입생과 학부모, 교수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학식에서 집지’(執贄) 행사를 개최했다.


집지란 제자가 스승을 처음 만날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라며 경의를 표하고 스승의 고마움에 답하는 예폐(고마움과 공경의 뜻으로 보내는 물건)를 올리는 전통 의식이다.


이날 최성해 총장은 육포와 사랑의 회초리가 담긴 예폐를 신입생 대표인 전아영
(19·공연영상학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샤오왕(19·항공서비스학과·중국 유학생)학생에게 받고, 학문과 인격수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지필묵을 선물했다.


최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올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 예전에 행하던 집지(執贄) 행사를 올해로 11년째 해오고 있다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원대한 꿈을 펼치는 성공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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