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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변화
연안어장 바다목장설치. 수산종묘방류,가두리 양식업 과감한 시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군이 연안생태계 활성화 및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에 나서는 등 급변하는 어업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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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북면 현포항에서 양식한 넙치를 가두리에 넣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


울릉군은
FTA 등 국제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하고 기후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방류와 가두리 양식등 과감한 시도로 연안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으로 다양하고 과감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꿈꾸는 울릉군이 경남 수산자원연구소와 손을 맞잡고 해양수산자원을 이용해 연구개발 활동과 수산 증.양식 사업의 기술지원 및 지역 특산품종 개발로 새로운 고부가 품종 종묘를 생산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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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에 필요한 팔각반구형을 투하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김경학 해양수산과장등 관련 수산 공무원들이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국립수산과학원 미래연구센터를 찾아 양식사업및 해양수산분야 업무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군은 황폐화 되가는 바다를 살리고 도서관광지역의 자급자족을 위한 양식개발을 위해 수산종묘 배양장 설치와 우렁쉥이(멍게)시험양식,연안바다목장화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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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종묘를 위해 로프를 설치하고 있다



연안바다목장사업

북면 현포리 해역의 281 ha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3~ 오는 2017년까지 인공어초와 해중림을 설치해 생태기반을 조성하고 환경개선 사업으로 식해동물구제등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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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본 양식 어구



인공어초로는 발각반구형 대형강제어초기를 비롯 팔각삼단격실형 강제어초기를 투하 했으며 불가사리와 성게.고등류등 식해동물을 구제하고 연안 바다목장 조성해역의 생산력 파악및 인공어초 시설상태를 수시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안어장의 생태기반 조성으로 어류의 휴식 및 서식을 위한 생태기반 조성으로 우렁쉥이 양식을 위한 생태 기반을 조성하고 어촌계 특성화 및 치어의 적응력.생존률 향상을 위한 육성장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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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삼발이(사진제공=울릉군)



과감한 양식산업
북면 현포항 연안에 심해가두리(35m×24)1기를 설치해 참돔 3천미를 기르고 있다. 평균 15~20cm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수심 10m 이상에서 수온과 환경이 적합한지를 계속 관찰 중이다. 철저한 어류 관리를 위해 관리선까지 건조중에 있다.

또 현포항 연안에 수하식 양식으로 우렁쉥이 종묘 130봉을 설치한 결과 종묘 입식후 7개월 정도 양성, 모두 2배이상 성장해 일부는 수확단계로 성장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현포항내 전복단지를 설치해 전복 1만미를 기르고 있으며 수심 7~8m 구조물에서 기대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표층 가두리 사업으로 지난5월부터 볼락6천미,조피볼락1천미,참돔1만미를 입식한결과 정착성 어류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먹이주기등 관광체험 상품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시마 시험 양식을 위해 지난2월 양생줄 10m에 다시마(전관1)를 키운결과 3개월이 지난후 평균 1m이상 성장해 양식 가능성이 확인됐다.

수산종묘 배양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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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돼가는 수산자원의 증식과 지역특성에 적갑한 해삼
,전복,어류등 우량종묘를 중간육성,생산해 어촌계 어장및 지역 연안에 방류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에 기여하고자 북면 현포항내 연면적 218(수조6-83) 규모로 지난해 11월 수산종묘 배양장을 준공하고 참돔,볼락,우럭은 물론강도다리 3만미(6~7cm)를 입식했다.이중 12~16cm 자란 강도다리 2만미 정도를 방류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양식의 불모지인 울릉도에서 다양한 양식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대표 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고 새로운 어업소득원 발굴로 오징어 어획 감소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청정 울릉지역에서 양식가능한 홍합과 넓미역,키조개등을 시험 양식해 잡는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어업환경변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 놓았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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