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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영어는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
초등학교 취학 전후 어린이의 올바른 영어습득법
[헤럴드 분당판교]2015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흐르고 있다. 3월이면 모든 교육기관이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 시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공용어가 된 영어 교육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는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대부분의 고민거리일 것이다.

시점과 방법에 대한 정답은 없다. 우리 아이의 성향이 어떠한지, 어떤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지 부모가 먼저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답이다. 아이의 성향에 맞게, 학습 스타일에 맞게, 또한 여러 현실이 고려된 상황에 맞게 어린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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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
이때 부모나 교사가 반드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 미취학생이든 초등학생이든 어린이들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부모나 교사는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닌 '습득'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초기에 소리를 인지하지 않고 문자에만 노출될 경우 계속적으로 귀는 닫고 문자부터 읽으려는 경향이 있다. 언어 습득은 문자를 인지하고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4가지 영역의 스킬을 모두 습득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문자에 먼저 노출될 경우, 소리를 인지하기보다는 문자를 먼저 읽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파닉스(phonics) 문자 학습을 먼저 하는 것보다는 전래동요(nursery rhymes), 부모나 교사의 영어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영어 동화 CD 및 영어 DVD 활용 등으로 소리에 먼저 노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형태로 소리 인지를 하게 되면 듣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듣기는 언어 습득의 과정에서 어린 연령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인풋(input)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어 습득의 활동으로 봐야 한다.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소리 인지(phonemic awareness)가 가능한 상태가 되면 그 때부터 문자 학습의 시작이 가능하다. 파닉스(Phonics)를 통한 알파벳 음가의 학습과 음가의 조합, 통문자(sight words) 학습, 영어 동화 읽기를 동한 독해(reading comprehension) 등의 활동으로 읽기 및 쓰기의 문자 학습 단계로 연결되도록 하며, 이렇게 자연스럽게 구어(oral language)와 문어(written language)의 습득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언어 습득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 줘야
특히 초등학교 취학 전후의 어린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 습득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맛보는 것이다. 영어로 노래, 게임, 요리, 미술 등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고, 그 흥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 연령의 어린이들이 단어 뜻 암기, 스펠링(spelling) 외우기, 문법 등의 학습으로 영어를 배우게 되면 흥미를 잃기 쉬울 뿐만 아니라 긴 시간 언어를 습득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쉽게 지치거나 포기할 수 있다. 부모가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임을 다시 한번 강조코자 한다.

판교 키즈리쉬 영어학원 박은정 원장 문의 (031)8017-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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