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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미술작가들 산업박람회에 대규모 참가
장승효 등 10여명 예술과 건축의 창조적 컬래버레이션 시도
[헤럴드 분당판교=신민섭 인턴기자(서울대)]21세기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이 순수예술과 산업디자인의 창조적 결합을 선언했다.

최근 홍콩, 싱가폴 등지의 컬렉터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장승효 작가는 “순수 예술의 산업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월 26일~3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경향하우징페어’에 예술과 건축자재의 컬레버레이션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장승효 작가와 함께 컬레버레이션 형식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미술계 차세대 작가군으로 손꼽히는 채은미, 장우석, 이상준, 강동우, 빠키, 신이철, 박기일 등과 비디오아티스트 김용민, 건축가 박경식, 전시기획자 김노암, 이강진, 차민석 등 10여명이 넘는다.

젊은 작가들이 자비로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국내 산업박람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이례적인 건축자재 박람회 참여에 국내 산업디자인 전문가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장승효 작가와 함께 ‘2015 경향하우징페어’의 ‘컬래버레이션 특별전 아임유어스(I'm Your's)’를 기획한 컴투고(Come To Go) 이강진 이사는 “최근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홍콩, 싱가폴 및 중국의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순수 미술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순수 미술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기업 제품에 반영할 경우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charliesnoop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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