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기술로 시장 지평 넓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앨런 스미스(왼쪽) 뉴욕페스티벌 회장과 서은영 쿠첸 마케팅본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첸 제공] |
쿠첸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전기압력밥솥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항목에 근거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내용이 반영된다.
이번 수상으로 쿠첸은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팬데믹을 계기로 확산한 건강 중시 풍조에 잡곡밥 수요가 증가하자 쿠첸은 국내 최초 2.1 초고압 기술을 적용한 ‘121 밥솥’을 내놓으며 잡곡 밥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121 밥솥은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끌어 올려 잡곡도 백미처럼 빠르게 부드러운 식감으로 취사한다. 쿠첸은 여기에 스테인리스 내솥을 더해 위생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면서 밥알 눌어붙음 현상을 최소화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밥솥 시장에 ‘스테인리스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3가지 압력을 탑재한 ‘트리플 밥솥’도 선보였다. 트리플 밥솥은 2.1초고압부터 1.3중압, 1.0무압까지 세밀한 압력 조절이 가능해 고슬고슬한 백미밥, 구수한 솥밥, 차진 잡곡밥 등 가정에서 누구나 취향에 맞는 밥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쌀 품종과 잡곡 종류별로 맞춤형 취사 기능을 제공하는 ‘브레인 밥솥’을 선보였다. 기능성 잡곡에 최적화된 취사 알고리즘을 구현해 곡물별로 맛과 식감을 끌어올린 밥맛을 구현한다.
쿠첸은 참신한 광고 기법으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쿠첸은 브레인 밥솥 출시 직후 밥솥을 의인화한 광고를 선보였으며, 브랜드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 씨와 함께한 티저·본편 광고도 인기를 끌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세계적인 압력 기술에 세련된 디자인, 변화하는 트렌드를 즉각 반영한 밥솥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가브랜드대상을 7년 연속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식문화와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밥솥을 넘어 전기레인지, 소형가전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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