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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등하지 않은 세상 꿈꾸는 당신에게"…반포 아파트 '충격 광고' 결국 사과
[‘더 팰리스73’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이 같은 광고 문구로 논란을 빚은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시행사가 결국 사과했다.

주상복합 아파트 ‘더 팰리스 73’ 시행사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본 홈페이지 내에 사용된 문구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의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표현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고 했다.

[‘더 팰리스73’ 홈페이지 캡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옛 쉐라톤팰리스강남 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 73’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으로 분양가가 100억 원에서 최대 4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예상되는 등 고급 주거단지다.

1984년 프리츠커상을 받은 미국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건축에 참여했으며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퍼 엔드’, 자산가 중도 한정된 인원만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집이라는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삼았다.

그러나 시행사가 이같은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등 문구를 사용하면서 SNS 등에서 논란이 됐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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