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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김웅, 이래경 사퇴 논란에 “이재명, 망사 책임지고 사퇴해야”
‘공동선대위원장 자진 사퇴’ 조동연 사태 언급
“이재명, 마치 남일처럼 행동…무책임의 극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과거 발언 논란으로 물러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논란과 관련해 “이 정도면 이재명 대표는 ‘망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본인의 말대로 인사 검증 기능이 완전 작동 불능 상태이고, 최악의 인사 참사이자 망사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게시글에서 이 대표가 앞서 자녀의 학교 폭력 문제로 자진 사퇴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 사태를 놓고 “윤석열 정권의 인사 검증 기능이 완전히 작동 불능 상태”, “이 정권의 인사는 온통 망사”라고 말한 사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인사가 중요하다는 고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 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인 2021년 11월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사례를 꺼냈다. 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였던 조 교수는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직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3일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선택한 이 망사에 대해 마치 남 일처럼 행동한다”며 “조씨 논란 때는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라고 말했고, 이래경의 막말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몰랐다’라고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이렇게 몰랐다는 해명에 대해 ‘무책임의 극치’라고 일갈한 바 있다”며 “이렇게 대표가 무책임의 극치를 달리니 이래경이 물러난 이후에도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장경태(민주당 최고위원)의 망언이 줄을 잇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즉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나시라”며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가 이렇게 망사만 저지르는 무책임의 극치여서야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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