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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년전 멸종한 거대코끼리 ‘마스토돈’ 이빨 발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견된 거대코끼리 마스토돈의 이빨. [AP]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만 년 전 멸종한 거대코끼리 ‘마스토돈’의 이빨을 한 여성이 산책을 하다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CBS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주 리오델마르 해변 앱토스 크릭 인근에서 한 여성이 약 30㎝의 마스토돈 이빨을 발견했다.

1만 년 전 멸종된 마스토돈은 매머드를 포함해 빙하기 거대 코끼리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산타크루스 일대에서 그 잔해가 발견되고 있다.

이 여성은 자신이 발견한 물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으나 산타크루스 자연사박물관고생물학 수집 고문인 웨인 톰슨이 마스토돈 이빨임을 알아보고 연락을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발견 장소에 다시 찾았을 땐 이빨이 사라진 뒤였고 산타크루스 자연사박물관 측이 주민들에게 물건을 찾아 달라는 문구를 올려 다음날 지역 주민 짐 스미스씨가 산책을 하다 발견했다.

박물관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역에서 기록된 퍼시픽 마스토돈의 표본은 2개뿐”이라며 “이번 발견은 지난 빙하기 생물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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