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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멘터리 걸;GIRL’, 세계를 점령한 K-POP 걸그룹…그 시작과 미래는?
KBS '다큐인사이트'
S.E.S. 바다X원더걸스 유빈X나인뮤지스 류세라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 1TV 다큐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걸;GIRL'(1일 방송)에서는 S.E.S. 바다, 원더걸스 유빈, 나인뮤지스 류세라가 출연해 걸그룹의 시작을 돌아보고, 변화된 오늘을 반갑게 응원한다.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등 ‘나를 사랑해 줘’가 아닌 ‘나를 사랑해’를 외치는 4세대 걸그룹이 연이어 컴백하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전 세계 Girl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K-POP 걸그룹의 도약! 그 변화의 씨앗은 어디서 왔을까?

# 그 시절 용감했던 소녀, 1세대 SES 바다

걸그룹 역사의 산증인이자 꾸준한 자선 바자회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바다.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하며 1세대 걸그룹의 탄생 비화를 들려줬다. 인터뷰 촬영 전 바자회 여파로 원앤온리의 귀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한 바다. 좋지 못한 컨디션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한 바다는 1997년 S.E.S. 데뷔 시절 열일곱의 자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용감했다고 기억한다. 오래된 일기장 속 바다는 당시 어떤 고민을 했을까? 그리고 26년째 독보적인 음색을 유지하며 사랑받는 비법은 무엇일까?

S.E.S.가 댄스곡으로 춤을 추면서 데뷔했지만. 음악적으로 상당히 정수가 있는 그룹이었거든요. 저는 연습할 때, 외국 가수들의 보컬을 따로따로 조각내서 하나의 제 노래를 새롭게 만든 작업을 한 적이 있어요- 바다, S.E.S. 멤버

# 우리 다 같이 해보자! 2세대 원더걸스 유빈

2007년 대한민국에 텔미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 원더걸스 유빈. 데뷔 당시에는 전형적인 걸그룹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 때문에 고민도 있었지만 자연스러운 나를 드러내는 방법을 찾게 됐다는 그녀! 드럼을 배우고,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끝없는 도전의 과정을 통해 아이돌 수명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했다고 말한다. 기획사의 대표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는 유빈이 2023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어렸을 때의 저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나이 또는 남들의 시선에 갇혀 있지 말아라, 저를 감추려 하지 않고 더 자연스럽게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유빈, 원더걸스 멤버

그리고 유리 바닥을 부순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무대에 출동했다고 말하는 나인뮤지스의 류세라까지. K-POP 걸그룹 30여 년의 역사를 당사자의 목소리로 기록한다. 가비 안무가, 손승희 뮤직비디오 감독, 배수정 A&R, 김선형·이예지 K-POP콘텐츠제작자, 오정 작가, 김윤하·타마르 허먼 평론가 등 걸그룹과 함께한 8인의 동료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더했다.

[다큐멘터리 걸]은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다큐멘터리 국가대표] 등 여성 인터뷰X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제작진이 2023년에 선보이는 5번째 작품이다. 걸그룹 스스로 써 내려간 K-POP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을 소환하는 다큐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걸]은 2023년 6월 1일 목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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