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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역사적 한미정상회담, 당이 이슈 선도해야”
페이스북 통해 “당정대 너무 조용해 유감”
“한미동맹 70주년 평가-방향 깊은 토론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이 먼저 이 중요한 이슈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외교·안보·산업 자산을 총동원해서 한미동맹 70년의 평가와 방향에 대해 깊은 토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유감스러운 것은 그토록 중차대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이나 정부, 대통령실이 너무 조용하다는 사실”이라며 “미디어에서도 지난 70년한미 동맹의 외교·안보·산업면에서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연일 토론·세미나·인터뷰가 있어야할텐데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미중패권전쟁과 공급망 재구축·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중국의 대만 위협·북한의 핵 고도화 위협 속에서 맞는 한미정상회담이기 때문에 과거 어느 회담보다도 중요한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했다.

특히 “한미 양국 모두 심상치 않은 국제 정세 속에서 동맹의 업그레이드가 필연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외교·안보·산업면에서 이전과 다른 국제적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 스스로도 이젠 그럴 위상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같은 날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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