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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지지율 20%대에 “민심에 귀 열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항상 민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대 지지율에 대한 입장과 하락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여론조사는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참고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 범위가 넘게 틀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이나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참고하는 경우도,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역시 민심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1~13일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11월 3주차(15~17일) 29%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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