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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김정은 “적들 극도의 불안·공포 시달리게 할 것”
13일 오전 평양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북한 언론이 전했다. 북한이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일 75주년 계기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엔진 ICBM.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밝혔다.

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화성포-18’ 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억제력구성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적들에게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를 체감시키고 부질없는 사고와 망동을 단념할 때까지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불가극복의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어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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