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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부산 횟집 사진 논란’에 “본말전도…안타까워”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 이후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 등과 따로 자리해 찍힌 사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우리 정치나 언론 지형에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본말을 전도시키는 그런 시도들이 많은데 그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진이 엉뚱하게 만찬을 마치 비판하는 듯한 그런 글들에 이용된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 장소를 깜짝 방문한 뒤,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들과 별도로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 이후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식당을 나서며 함께 찍힌 사진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모습도 담겼다.

이 관계자는 “그 사진은 제가 어제 현장에서 보기에는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나오니까 주변에 있던 시민분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를 많이 외쳤다”며 “건너편 건물에서도 많이 손을 흔들고 해서 그때 대통령도 손을 흔들어 주셨고, 그쪽에서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만찬에 대해 “부산 엑스포를 반드시 우리가 개최하고 또 성공적으로 개최하자, 이런 결의들이 계속 이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어제 만찬 자리에서도 각 시도지사가 평소에 장관들을 만나기 어려우니까, 각 자치단체에서 갖고 있던 현안에 대해서 경제 부처, 사회 부처에 물어보고 싶은 것들은 많이 물어보고 소통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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