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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지난해 매출 618억 유로…전년比 16.4% 증가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6억 유로
벤틀리·람보르기니·두가티 3사가 견인
아우디 “전기차로 호실적 이어갈 것”

아우디그룹이 내놓은 지난해 실적 자료. [아우디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그룹 아우디(이하 아우디 그룹)가 지난해 16.4% 증가한 618억 유로(86조5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76억 유로(10조5827억 원)에 달했다.

아우디 그룹에는 현재 아우디와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등 회사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포함돼 있다. 앞서 람보르기니와 두카티 등 브랜드가 아우디 그룹으로 적을 옮겼고, 벤틀리가 지난 2022년 1월 1일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현재의 아우디그룹 체제가 완성됐다.

이번 호실적의 중심에도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등 세 브랜드의 매출 성과가 자리했다. 벤틀리는 지난해 전년대비 3.5% 증가한 1만5174대의 자동차를 인도하며 338만4000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9233대를 인도하며 21.9% 증가한 237만5000 유로의 매출을,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두카티도 최대 단일년도 인도량인 6만1562대의 오토바이를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전년대비 24.0% 증가한 10억89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울러 아우디가 지난해 약 161만대를 판매하면서 중심추 역할을 담당했다.

아우디 그룹은 올해 전기차 라인업의 실적 증대가 이어지며,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우디 그룹이 최근 내높은 ▷아우디 Q4 e-트론 ▷e-트론 ▷e-트론 GT 콰트로 모델을 시장애 내놓은 아우디는 전년대비 전기차 인도량(11만8196대)이 44%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Q6 e-트론 모델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분야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그룹 CEO는 “아우디 Q6 e-트론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전동화라는 아우디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 게 계획”이라면서 “이미 현장 조립공장에 전용 배터리 조립 시설을 구축하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그룹은 ESG경영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향후 몇 년간 차량에 사용되는 재활용 재료의 비중을 느릴고, 연구·재활용·공급 분야 15개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매터리얼.웁(MaterialLoop)’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수명이 다한 자동차 자재를 새로운 자동차 생산에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장이다.

아우디 Q6 e-트론 프로토타입 모델 모습. [아우디]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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