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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페이스 시대’ 인공위성 라이다 개발 ‘스타트’
스핀텍,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와 업무협약
우주부품변환, 방사선 환경검증 등 공동연구 추진
달탐사 지형정보획득,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주목

스핀텍(대표 최현용)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소장 한재흥)와 공동으로 인공위성 라이다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수십조 달러로 추산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인공위성의 눈으로 알려진 라이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핀텍(대표 최현용)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소장 한재흥)와 공동으로 인공위성 라이다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핀텍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의 라이다 원천 기술을 이전 받은 창업기업으로 라이다 부분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스핀텍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는 라이다기술에 대한 우주 부품 변환과 우주방사선 환경 검증에 대한 추가연구를 추진한다. 2027년 발사목표로 개발 중인 우리별 위성 잔해 제거용 위성에 장착 활용될 3차원 라이다와 우주 궤도 기동 시 요구되는 km급 정밀 거리측정기 개발을 추진한다.

우주공간에서의 거리와 정밀 형상 측정 라이다 기술은 향후 달 탐사에 요구되는 지형 정보 획득과 행성 자율주행에 활용 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은 넷플릭스 승리호의 한 장면.

우주공간에서의 거리와 정밀 형상 측정 라이다 기술은 향후 달 탐사에 요구되는 지형 정보 획득과 행성 자율주행에 활용 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산업 시장 진출도 주목받고 있다.

빅텍(대표 임만규)의 선투자와 다년간의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군 자율주행에 활용 가능한 32채널 라이다 센서를 지난해 출시했다. 무인 전투차 및 철책선 보안 감시 등 다양한 방위산업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장거리 라이다와 수중라이다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우주산업은 뉴 스페이스 시대로 전환에 따라 정부 주도형 산업육성에서 민간 참여 확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각국의 치열한 기술경쟁과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040년 우주경제 시장 규모를 모건스탠리는 1.1조 달러로 예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메릴린치증권도 2.7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현용 스핀텍 대표는“라이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우주와 방위산업 신 시장 진입을 추진중이다. 기술 확산을 기반으로 무인로봇과 자율주행산업 수요에 대응해 동반 성장을 이뤄갈 것” 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성과창출과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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