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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도 안하는’ 럭셔리카…마세라티 ‘그레칼레’ 눈길
마세라티 브랜드 성능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편의사항 늘려...‘눈길’
가격 GT기준 9900만원부터 시작

마세라티 그레칼레 자료사진. [마세라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를 처음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레칼레는 GT, 모데나, 트로페오 총 세 가지의 트림으로 선보인다. 100% 전기차 버전의 폴고레도 곧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이탈리아어로 ‘지중해의 북동풍’이라는 의미를 담은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의 디자인을 계승한 브랜드다. 매력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성이다. 그레칼레는 브랜드 특유의 럭셔리한 감성과 스포티한 매력을 모두 갖춘 모델로 동급 최고의 성능과 여유 있는 실내공간으로 출시 당시 화제를 모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그레칼레GT다. 해당 모델은 기블리 GT, 르반떼 GT처럼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점이 눈에 띤다. 이를통해 복합연비 9.9km/l를 구현하면서, 마세라티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경쟁모델인 카이엔 쿠페와 최대토크는 동일하지만 제로백은 5.6초로 카이엔(6초)보다 빠르다.

그레칼레는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4850x1950x1670mm로 포르쉐 카이엔(4920x1985x1655mm)과 큰 차이가 없다. 프리미엄 세단에서 SUV로 전향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휠베이스는 2901mm로 카이엔 (2895mm)보다 여유롭게 제작해 2열 탑승자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이 제공된다.

아울러 그레칼레는 이탈리아 럭셔리카 특유의 클래식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첨단 편의사항을 추가했다.

우선 눈길을 끄는 편의사항은 중앙 패널에 탑재된 4개의 디지털 스크린이다. 버튼을 없애고 터치가 가능한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덕분에 암레스트 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2열 탑승자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3존 에어컨을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브랜드 모델 중 최초로 디지털시계도 넣었다. 디지털시계는 취향에 따라 스킨과 모습을 변경하는 디지털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넣어, 기존 마세라티보다 진일보했다.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SUV특성에 걸맞는 수직적 디자인이 매력을 더한다. 그레칼레는 전면에낮고 인상적인 그릴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부메랑 테일라이트와 마세라티 특유의 사다리꼴 라인을 적용했고, 스포츠카처럼 마감한 실내 공간, 날렵한 리어 윈도우,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게 했다.

그레칼레는 GT 기준 국내 판매가가 9900만원부터 시작된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그레칼레는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을 자랑하면서도 성능과 안전성, 가성비까지 갖춘 모델”이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레칼레 실내 모습. [마세라티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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