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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2개 시군 토지면적 지자체 순위...해남·순천·고흥 순
도내 토지 면적 1.6㎢ 늘어
전남도청 인근 무안군 오룡신도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2022년 말 기준 전남 토지 면적이 1만2361㎢로, 전년도보다 1.6㎢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평균 개별 공시지가(1만 3193원/㎡)로 환산하면 211억 원 규모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토지 면적이 늘어난 것은 도청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6-2단계 0.55㎢, 보성 무주부동산 0.49㎢, 여수 거문도항 정비 0.56㎢ 등이 신규 등록됐기 때문이다.

시군별 토지 면적은 해남군이 1044㎢로 가장 광활한 면적을 가진 지자체로 확인됐고, 승주군을 통합한 순천시 면적도 911㎢로 도내 2위였다.

이어서 고흥군 807.4㎢, 화순군 787㎢, 보성군 664.6㎢ 순이며, 반대로 면적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목포시로 51.6㎢로 도내 인구 1위 순천시(911㎢) 대비 18배나 면적이 좁아 도시 확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필지 수 순서를 보면, 해남 44만 4000 필지, 고흥 40만 7000 필지, 나주 39만 2000 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56.1%(69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는 25.7%(3174㎢)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 3.7%(462㎢),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인 대 2.5%(315㎢), 유지 등 기타가 12%(1471㎢)를 차지했다.

농지와 임야가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비중이 줄어든 반면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의 토지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역 지방자치단체 별 면적을 비교해 보면 경북, 강원도에 이어 세번째로 넓은 면적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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