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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첫 국군의 날, K-2·F-35A 등 ‘강한 국군’ 위용 과시
제74주년 국군의 날 계룡대 기념행사 개최
美 A-10 공격기·F-16 전투기도 축하비행
국방부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파치헬기가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동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5K, KF-16 전투기, 그리고 육군 아파치 헬기가 공중을 누빈다.

지상에서는 최근 폴란드 수출 계약 성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K-방산’을 선도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이 위용을 과시한다.

국방부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한 행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국군의 의지를 담았다.

국방부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와 존중, 감사받는 과학기술 강군의 모습을 현시하고 적에게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능력과 의지를 과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군 내부적으로는 사기 진작과 긍지·자부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F-35A 편대가 시범비행을 펼치고 있다. [연합]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군 주요지위자들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해병대 1기인 이봉식 옹을 비롯해 K-9 자주포를 개발한 고(故) 김동수 대령의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재직중인 김상만 박사가 함께 입장해 의미를 더했다.

또 현행작전태세를 유지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온 강군 육성 유공 장병과 미래 국군의 주역인 생도들도 함께 입장했다.

이어 국군의 생일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공연과 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의 국가수호 의지를 밝히는 기념식, 그리고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는 시범이 이어졌다.

우선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열병,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기에 대한 경례 때는 창군원로인 육군의 고(故) 백선엽 장군과 해군의 고(故) 손원일 제독, 공군의 고(故) 최용덕 장군, 그리고 해병대의 고(故) 신현준 장군의 생전 목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국기에 대한 맹세’가 낭독됐다.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그리고 K-2 전차와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탄도미사일 현무-Ⅱ 등 지상전시전력이 참가했다.

열병에 참가한 통합특수부대는 각 군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 가운데 선발됐으며, 통합미래제대는 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의 상징성을 갖춘 선도부대들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제1공수특전여단 및 각 군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

이어 이날 행사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국군의 위용을 선보이는 시범과 공중전력 축하비행이 펼쳐졌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그리고 미군장병으로 구성된 50명의 특수부대 장병들의 연합·합동 고공강하가 출발을 끊었다.

이어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5K, KF-16 전투기 등이 공중전력 축하비행에 나섰다.

한국의 공중정찰자산인 E-737 항공통제기와 P-3 해상초계기, 주한미군 자산인 A-10 공격기 편대가 대형을 유지하며 함께 비행했고, 미군 F-16 전투기 편대도 전투기동을 선보였다.

최근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때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특수부대로 이뤄진 합동 특공무술팀의 실전적 전투기술이 대미를 장식했다.

연막 속에서 함성과 함께 등장한 합동 특공무술팀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의 의미를 담은 74개 품새를 비롯해 상황별 실전겨루기, 도미노식 격파 등 화려한 전투기술을 선보여 탄성과 갈채를 자아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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