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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불법·불량 계량기 유통 근절 나선다…업계와 업무협약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와 계량기 제조·유통업계가 손잡고 불법 불량·계량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감시 활동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계량측정협회 등 계량산업 관련 7개 협회 및 단체와 불법·불량 계량기 유통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저울, 수도미터, 전력량계 등 계량기 관련 제조·유통업체들이 모인 협회와 단체들은 소속 회원사들이 불법·불량 계량기를 생산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안내하고 계량기 품질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불법·불량 계량기 유통 근절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과 계량기 유통점 등에 대한 상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쇼핑몰 등 계량기 유통 채널 다양화로 불법·불량 계량기 사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불법 불량·계량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불법 불량 ‧계량기 신고센터(한국계량측정협회 내에 설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판품 샘플링 검사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불법 불량·계량기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센터 전화 또는 지능형 계량기 유통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신고센터메뉴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계량기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의 현장조사 제품 , 시험등을 통해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과태료 처분 사용중지 명령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계량기 제조 유통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 불량 계량기 유통을 뿌리 뽑아 상거래질서 제고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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