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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백신 게임체인저 ‘mRNA’ 확보 나선다
- 생명硏, 차세대 mRNA 전달플랫폼 기술 개발 국제 심포지엄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6일 대전 본원 대회의장에서 ʻ차세대 mRNA 전달 플랫폼 기술 개발 동향 및 전망ʼ이란 주제로 한-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은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 손꼽히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전환의 주역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전통적인 백신보다 짧은 기간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각종 감염병에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암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 난치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명연은 2021년 9월 체결된 한-미 백신 협력 협약에 따라 mRNA 분야의 선도그룹으로 손꼽히는 미 펜실베니아대학교와 연구 협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연구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펜실베니아대학교 미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플랫폼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의 향후 진행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ʻmRNA 전달을 위한 지질 나노입자 연구개발ʼ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이혁진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마이클 미첼 교수, KAIST 전상용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ʻ암 백신용 mRNA와 전신 투여 목적 mRNA 전달ʼ과 관련한 인하대학교 손세진․김현진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용석범 전임연구원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mRNA 전달 플랫폼 기술개발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mRNA는 인류가 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하는데 돌파구를 마련해 준 기술이나 아직 전달체의 전달효율, 안전성과 안정성 등에서 극복해야 할 한계가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 교류와 집단지성 발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현주 생명연 핵산치료제연구센터장은 “mRNA 백신에 관한 기술확보를 위한 실질적 연구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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