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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성북문화재단, ‘양익준 전: 바라만 본다’ 개최
8월 26~28일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자 감독 양익준 주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아리랑시네센터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양익준 전: 바라만 본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춘사 나운규의 민족영화 ‘아리랑’의 촬영지로서 유서 깊은 성북구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립영화관이다.

총 3개관 중 1개관을 독립영화전용관(아리랑인디웨이브)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 상영관에서는 만나기 힘든 저예산·다양성 독립영화를 상영하며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고 지역 내 영상문화 인재를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번 ‘양익준 전: 바라만 본다’는 대한민국의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속 급변하는 영화산업 생태계에서 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고자 마련했다.

한국 독립영화의 토양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똥파리’부터 양익준이 작업한 단편영화 8편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목소리로 출연한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사이비’와 장률 감독의 ‘춘몽’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도 상영한다. 26일과 27일에는 열린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양익준 외에 김꽃비, 이환, 허준석, 손민준, 장우연 배우와 조영각 PD, 씨네21 김소미 기자 등이 함께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일본 영화의 변방에서 조선 영화의 황금기를 불러온 영화 ‘아리랑’의 촬영 공간으로서 성북구를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한 공립영화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의 특별전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양익준 특별전과 함께 미래 나운규, 양익준을 꿈꾸는 영상문화 분야 인재에 대한 관심과 응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익준 전: 바라만 본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리랑시네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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