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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 “김건희 논문표절? 교수해봐서 안다, 그 정도는 흔하다”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3·9 대선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놓고 "저도 대학교수를 20년 해봐서 잘 알지만 그 정도 논문 표절, 그런 것은 흔하게 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16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이어 "김 여사는 기존 영부인과 완전히 다르다"라며 "신세대 영부인이랄까, 그런 면에서 상당히 불안한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김 여사가)외려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김 여사가 적극적으로 행보를 하는 게 그간 잘못된 의혹과 오해를 탈피하게 한다고 본다. 김 여사가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 어렵게 사는 분들의 삶을 보살피고 기꺼이 보듬어 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의 장점 중 하나가 참으며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지금 윤 대통령의 말들에서 국민 여론을 무시한다는 그런 비판도 있지만 그분은 절대 그렇지 않다. 인내하며 차차 호전될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해 나가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정치권에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의 필요성이 거론되는 일을 놓곤 "인적 쇄신은 모르핀 주사"라며 "아직 주사를 맞을 정도는 되지 않았다고 본다. 추석 후 민심 동향을 살펴 윤 대통령이 본격적인 처방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조금 이르니 추석을 한번 기다려보시면 그런 처방이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혹시 입각하거나 대통령실에 들어갈 가능성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저는 시골에 농사를 지으며 사는 촌부"라며 "저 같은 사람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신 변호사는 언론이 자신을 윤 대통령의 '멘토'로 칭하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의 멘토가 아니다. 제가 대선 중 여러 조언을 한 것은 사실인데 당선 후에는 제가 스스로 그 통로를 다 끊었다"며 "제가 왜 그러느냐면, 비선이라는 그런 것은 있으면 안 된다. 제가 비선의 하나가 된다고 하면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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