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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수생’ 수시 지원 급증 예상… “3학년 2학기 내신 반영 확인해야”
통합수능·교과전형 선발 확대 영향
올해엔 수능 ‘n수생’ 지원 급증 전망
“3학년 2학기 내신 반영·지원 가능 여부 확인”
“지난해 불합격 이유 따져 재도전시 고려해야”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졸음을 쫓기 위해 복도에 서서 자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00일도 채 남지 않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 이른바 ‘n수생’ 지원자가 늘어난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서울권 대학들이 교과전형을 확대한 점, 첫 통합 수능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작년 수험생들이 많아서다. 이런 흐름 탓에 올해 6월 모의평가 응시생은 중 졸업생 등(7만6675명)의 비율은 16.1%로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고치였다.

졸업생들은 다음달 13~17일 진행되는 수시 모집도 노려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5일 “이른바 n수생은 수시 지원 전략을 보다 꼼꼼이 세워야 한다”며 ”“졸업생들이 수시 모집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게 되면 3학년 2학기 성적이 내신으로 반영되는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졸업생들은 지원 가능 여부부터 점검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졸업 시기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지만 예외도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서울교대 사향인재추천전형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일반)은 2021년 2월 졸업생(통칭 3수생)까지, 한국항공대 미래인재전형은 2014년 이후 졸업생만 지원 가능하다.

이른바 ‘n수생’은 수시 모집 중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시 대학별로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가 다르다. [진학사 제공]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할 경우 제한이 좀 더 많다. 경희대·서강대·서울교대·성균관대·연세대의 학생과교과전형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서울·에리카)는 2022년 2월 졸업생(통칭 재수생)까지만 지원하도록 했다. 광운대·동덕여대·숭실대·아주대·인하대·홍익대는 2021년 2월 졸업생(3수생)까지 가능하다. 건국대·고려대·동국대·서울시립대 등은 졸업 연도 제한이 없다.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수험생은 수시 모집 원서 마감, 수능 등의 이유로 3학년 2학기 내신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정성평가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고 평가에서도 학기 특수성이 고려된다. 정량평가인 교과전형에서는 3학년 2학기 성적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대학별로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가 다르다. 졸업생이 교과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가천대·가톨릭대·광운대·국민대·덕성여대·명지대·서울여대·세종대·아주대·이화여대·한양대(서울·에리카)·홍익대는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지난해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실패했더라도 재도전을 해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가 부족했거나 본인 학생부가 해당 대학이나 학과와 맞지 않은 것이 불합격 이유일 수 있어서다. 지난해 결과로 바로 단념할 것이 아니라 변경된 전형 요소를 잘 따져보면서 재도전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우 소장은 조언했다.

그는 “대학 선발 인원과 방법, 지원자들의 성적과 수준 등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나의 경쟁력 또한 지난해와 다를 수 있다”고 충고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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