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 영국의 기후 및 지속가능경영 전문가 니콜라 위어(Nicola Weir·사진)를 수석위원(ED·Executive Director)으로 영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내 리딩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다.

니콜라 위어 수석위원은 ESG 특화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딜로이트 영국 및 NSE(North South Europe) 펌(firm)의 기후 및 지속가능성 리더로서, 주요 탄소감축 전략 수립 및 관련 활동을 전개해 온 전문가다.

영국 더럼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인도네시아, 네팔,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에서 일하며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인 네팔 커뮤니티어 설립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민간 및 공공부문 전문가와 비정부기구(NGO)를 연결해 ESG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스타트업 태그커넥트도 창립했다.

위어 수석위원은 선진화된 지속가능경영 아젠다를 제시하고 국내 다양한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딜로이트그룹과 글로벌 ESG 전문가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해 그룹의 ESG 컨설팅 역량 및 네트워크 확대에 힘 쓸 예정이다.

향후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AP)의 월드클라이밋(WorldClimate)리더로서, 한국딜로이트그룹뿐만 아니라 딜로이트 AP의 기후대흥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