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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전공자를 융합인재로”…삼육대, 반도체 등 ‘마이크로전공’ 신설
삼육대, 12학점 ‘마이크로전공 제도’ 2학기 도입
반도체·바이오 등 8개 과정 개설
“非전공자, 새 학문 진입할수 있게 하는 가교 역할”
삼육대 학생들 모습. [삼육대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12학점(4과목)을 이수하면 성적증명서에 해당 내용을 기재해 주는 마이크로전공 제도를 도입한다. 마이크로전공은 주 전공이 아니더라도 여러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최소단위로 학점을 설계한 전공 과정이다.

마이크로전공은 비(非)전공자가 새 전공에 진입, 향후 융합 인재가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삼육대는 기대했다.

삼육대는 전공 간 문턱을 낮춰 재학생의 융합 능력을 기르기 위해 반도체·바이오·항공서비스 등 8개의 마이크로전공 과정을 2학기부터 개설·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융합학부) ▷반도체(인공지능융합학부) ▷메타버스컨텐츠디자인(아트앤디자인학과) ▷바이오의약(화학생명과학과) ▷항공서비스(항공관광외국어학부) ▷금연상담(상담심리학과) ▷건강영양(식품영양학과) ▷외국인을위한한국어과정(글로벌한국학과), 총 8개다.

삼육대 학생들 모습. [삼육대 제공]

재학생은 누구나 마이크로전공 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들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맞춤형 강의가 제공된다.

해당 마이크로 전공 이수 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을 통해 전공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지원한다. 마이크로전공 이수자가 동일 다중전공으로 진입할 경우 삼육대는 이를 이수 학점으로 인정해 준다.

최성욱 삼육대 교무처장은 “마이크로전공은 타 전공과 융합 교육을 경험해보고 싶지만 학점 부담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새 학문에 진입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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