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유일 청년 브라스밴드 ‘아르테늄’이 오는 30일 여름 밤, 평균해발 1100m 고원, 하이원 리조트에서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함께 관객을 찾아간다.

이날 오후 7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될 공연은 아르테늄 브라스밴드와 특별 게스트로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클래식 & 시네마 공연이다.

김소현

손준호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여러 기관으로부터 기획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청년예술단체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는 리조트 이용고객, 지역주민, 장애인이나 경로, 국가유공자 등에게 반값 공연으로 품격 있는 고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무브먼트(Movement)’는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등에서 사용되는 음악적 의미와 사전적 의미인 ‘움직이다’, ‘이동하다’의 이중적인 의미로 브라스밴드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 4개의 테마[Mov.]로 나누어 금관악기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전환[Movement]을 이루게 된다.

대전환으로 변하는 사운드의 변화, 브라스밴드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연출을 극대화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의 고유 공연콘텐츠가 청년예술인들의 창의력으로 고원을 울린다.

클래식 공연장에서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것은 공연의 특성상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브라스밴드는 공연 프로그램에 따라 무대전환, 연주자의 이동 등이 자유로워서 퍼포먼스와 무대전환으로 인한 공연의 사운드의 변화와 연출효과 등이 극대화된다고 아르테늄측은 설명했다.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는 예술[Arte]과 ‘울림이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가진 유포니움[Euphonium]의 합성어로, 화음을 이루어 음악을 완성하는 브라스밴드의 성향을 담아 금관악기의 아름다운 울림으로 예술을 가공한다는 예술적 원소의 의미를 담고 있는 청년 브라스밴드다.

구세군 브라스밴드에서 금관악기를 처음 배워 한예종, 서울대 등 음대에서 악기를 전공하고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유학파 출신 청년 예술가들이 모인 금관악기 전문예술 단체로서, 영국 스타일의 브리티시 브라스밴드, 국내 유일의 청년 브라스밴드로 새로운 문화 브랜드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창단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 국내 우수프로그램,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다년〉,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음악 분야 우수프로그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다년〉,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등에 선정됐다.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는 이후 세계 최정상 코리 밴드 내한공연, 2022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축하공연, 경기아트센터 예술회복지원 등 다양한 공연콘텐츠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