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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정운영 지지율 32%…부정평가가 31.7%p 앞서 [KSOI]
KSOI 15~1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조사
긍부정 평가 격차, 지난주보다 5.4%p 벌어져
18일 공표된 TBS-KSOI 정례조사 결과 [KSOI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31%포인트 이상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2.0%,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올라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31.7%포인트로, 지난주(26.3%포인트) 조사보다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9%, 국민의힘 34.5%로 양당 간 격차는 1.6%포인트로 좁혀졌다.

정부여당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선원 살해 혐의가 있던 북한 어민 송환 건을 문재인 정권의 '안보문란'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51.8%)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41.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비공감' 의견은 ▷40대(69.9%)·50대(67.1%) ▷광주/전라(67.3%) ▷화이트칼라(64.2%) ▷진보성향층(82.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0%)에서 높았다. '공감' 의견은 ▷60세 이상(55.9%) ▷대전/세종/충청(47.6%) ▷학생(56.9%) ▷보수성향층(69.6%) ▷국민의힘 지지층(80.7%)에서 많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찬성' 37.3%, '반대' 57.6%로 조사돼 반대 의견이 20.3%포인트 우세했다. 지난 5월2일 공표된 조사(찬성 40.4%, 반대 51.7%)에 비해 사면 반대 의견이 늘어났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경제위기대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66.3%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8.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원회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셀가중)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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