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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대전환 핵심 ‘합성생물학’…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 성패 달렸다
- 생명연, ‘디지털 바이오의 핵심, 합성생물학’ 컨퍼런스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이 합성생물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5일 대전 본원 대회의장에서 ʻ디지털 바이오의 핵심, 합성생물학ʼ을 주제로 KRIB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합성생물학은 유전자, 단백질, 효소를 바이오 부품으로 이용해 인공적으로 유용한 새로운 세포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 대전환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 기술 기반으로 바이오 실험과 제조공정을 자동화ˑ고속화한 인프라로 바이오 기술의 산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합성생물학 기술에 대한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국가적 핵심 인프라이자 바이오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K-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세션에서는 ▷합성생물학 기반 의료용 미생물 개발(이대희 생명연 합성생물학연구센터장)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반 유전자치료(김용삼 생명연 유전자교정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천연 카로티노이드의 상업적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 세포공장(김희식 생명연 세포공장연구센터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합성생물학 기반 미생물 세포공장의 개발(조병관 KAIST 바이오융합연구소장) ▷유전자회로의 설계와 제작(포항공과대학 이정욱 교수) ▷맞춤형 인공세포 소기관(한국화학연구원 이주영 박사)을 주제로 연사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ʻ디지털 바이오, 합성생물학ʼ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이승구 생명연 합성생물학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조병관 KAIST 교수, 김흥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 한양대 윤혜선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며, ‘국내 합성생물학의 안착과 발전을 위한 제도적 과제’라는 발제가 진행된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기술 블록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합성생물학 기술 육성과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K-바이오파운드리의 전략적 구축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연구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연은 10여 년 전부터 합성생물학 분야에 전문 연구조직을 운영하며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왔다. 시험용 바이오파운드리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파운드리연맹에도 참여하며 연구개발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주요 과학기술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카이스트 등 다양한 산학연 연구 주체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사업과 합성생물학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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