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텀블벅(대표 김동환)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멤버십 서비스 ‘스테디오’(화면)를 출시했다.

스테디오는 텀블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소통하고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정 크리에이터의 정기 멤버십 서비스를 신청하는 팬들은 크리에이터들이 개인 페이지에 올려놓은 작업물을 구매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정기 멤버십 이용 고객들을 위해 금액과 콘텐츠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독점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다. 정기 멤버십 팬들과 직접 소통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모델은 미국의 패트리온 등에서 이미 검증된 창작자 후원 서비스다. 패트리온은 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환 텀블벅 대표는 “기존에는 새로운 창작물을 제작하는 이들과 고객들을 연결했다면 스테디오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의 창작을 응원하는 팬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조회수나 알고리즘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고, 창작 활동에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말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