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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봉 포스텍 교수, 제올라이트 분야 노벨상 ‘브렉상’ 수상
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과 교수.[포스텍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사진)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제올라이트학술대회에서 브렉상(Breck Award)을 단독 수상했다.

제올라이트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단독으로 수상한 아시아 연구자는 홍석봉 교수가 유일하다. 특히, 유력한 노벨 화학상 후보로 손꼽히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아벨리노 코르마 교수 이후로 18년 만에 단독 수상자가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홍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기 브렉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또한 아시아에서 최초다.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칼텍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거쳐 2007년 포스텍에 부임한 홍 교수는 다중 양이온합성법, 과량 불소이온합성법 등 새로운 제올라이트 합성개념을 이용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해왔다.

11종의 새로운 구조를 발견해 국제제올라이트학회 구조위원회부터 구조코드를 받았으며, 제올라이트계열 탈질촉매 개발, 이산화탄소 분리 등 응용연구 분야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2편, ‘사이언스’ 1편을 포함해 총 250여 편의 학술 논문과 50여 건의 특허를 발표하며 학계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석봉 교수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제올라이트학술대회에서 브렉상(Breck Award)을 수상하고 있다.[포스텍 제공]

한편 브렉상은 제올라이트 합성 분야의 선구자이자 국제제올라이트학회 설립에 기여한 도널드 브렉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이다. 국제제올라이트학회는 나노 다공성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선정해 3년마다 이 상을 수여한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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