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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완화’ 中企생산 완만한 회복세…제조업은 주춤
서비스업 중심 생산·취업자 늘어
대내외 환경 악화 정부 대책 주문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중소기업 생산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제조업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이 29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4%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소제조업 생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가로 같은 기간 0.8% 감소했다.

5월 중소기업 수출은 플라스틱 제품(+3.9%), 합성수지(+3.5%) 등 중소기업의 주요 품목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중국(-2.3%), 홍콩(-13.4%) 등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중소기업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 제조업의 고전은 이어지고 있다. [연합]

5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4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3만명 증가하며 고용회복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업(+12.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4%),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1%)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1.8%)도 소폭 증가했다.

4월 창업기업 수는 11만 1054개로 전년동월대비 14.7% 감소하였고, 고용시장 회복의 반작용이 창업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원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미국 금리인상, 물가·환율 오름세 지속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에서는 다양한 위험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요인은 중소기업의 자구적 노력을 통해서는 단기적으로 극복이 어려운 만큼 정책 당국의 적극적 대응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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